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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대행사로써 수수료를 포기하고 광고를 멈춘 이유

관리자
2025-04-10
조회수 42

안녕하세요, 마케팅 에이전시 임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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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최근에 진행했던 광고 관리 사례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이 글을 통해 마케터의 역할이 단순히 광고를 집행하고 수치를 관리하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주어진 자원을 어떻게 써야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까지 

고민하는 직업이라는 걸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한 달 예산 30만 원으로 대박을 원하던 광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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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간판 업종 광고주 한 분을 만났습니다. 

이분의 월 광고 예산은 30만 원이 전부였습니다. 

업종 특성상 키워드 단가가 높아, 

이 정도 예산으로는 검색광고를 돌리더라도

 클릭 몇 번으로 예산이 끝나버릴 수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그런데 이 광고주는 "30만 원으로도 일이 좀 나왔으면 좋겠어요"라는 기대를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됩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말하면, 

그 예산으로는 성과를 만들기 어려운 구조였습니다.

 '간판', 'LED간판', '간판 시공' 등 주요 키워드는 경쟁이 심하고 클릭당 단가도 높습니다. 


게다가 광고주의 사이트도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전환 동선이 불분명했고, 방문자가 신뢰할 만한 정보나 콘텐츠가 부족했습니다. 

결국 클릭이 이뤄져도 소비자는 아무 행동 없이 사이트를 이탈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었죠.


"수수료를 포기하고 방향부터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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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 구조에서 무작정 광고를 진행하는 것은 오히려 서로에게 손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결단을 내렸습니다.


"이 광고는 방향부터 바꾸는 것이 맞습니다. 지금은 검색광고를 멈추고, 

예산을 더 적절한 곳에 써보는 게 좋겠습니다."


그렇게 제안한 건, 가장 마진이 높은 상품군인 

'LED간판' 키워드에 집중해서 블로그 상위 노출을 노리는 전략이었습니다. 

30만 원 전체를 블로그 실행사에 맡겨 해당 키워드만 타겟팅한 콘텐츠를 운영하자는 계획이었죠. 


물론 저에게는 직접적인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구조였지만, 

이 광고주에게 필요한 건 성과였지, 퍼포먼스를 가장한 지출이 아니었기 때문에 기꺼이 방향을 틀었습니다.


"검색광고를 끊었는데, 오히려 성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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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집행을 시작한 지 일주일쯤 되었을 무렵, 광고주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일주일만에 일이 두 건 들어왔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함께였습니다.


이 한 마디에 수익보다 더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확신했습니다. 마케터는 단순히 시스템에 광고를 등록하고 수치를 관리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예산이라는 제한된 자원을 가지고 어떻게든 광고주를 살려낼 방법을 고민하는 사람이 바로 마케터입니다.


"예산이 작을수록 전략은 더 뾰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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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이 작으면 할 수 있는 일도 제한적입니다. 

이럴 땐 "돈이 적으니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포기하기보다는, 더 날카로운 전략이 필요합니다.


광고비를 어디에 써야 할지 정말 모르겠다면 저는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소액으로라도 여러 채널에 테스트를 해보세요. 반응이 오는 곳에 과감히 집중하세요."


광고는 테스트입니다. 검색광고,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카카오채널, 지역 맘카페 등 채널은 다양하고,

 업종마다 반응이 터지는 곳은 다릅니다. 

중요한 건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판단하고, 집중과 선택을 할 수 있는 용기입니다.


"마케터는 광고비를 전략적으로 분배하는 설계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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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대행사에 맡기든, 인하우스 마케터를 두든, 

가장 중요한 건 예산을 전략적으로 분배해줄 사람이 곁에 있는가입니다. 

광고를 무작정 돌리는 게 아니라, 이 돈을 어디에 써야 살아남을 수 있는지를 설계해주는 사람. 

바로 그게 마케터입니다.


이번 사례처럼, 때로는 광고를 하지 않는 선택이 더 현명할 수 있습니다. 

광고주에게 실질적인 결과가 생기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실행했다면, 

그것이야말로 마케터로서 해야 할 일이며, 

그렇게 행동했을 때 비로소 광고주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클릭 수가 많다고, 노출이 높다고 광고가 성공한 것은 아닙니다. 

결국 남는 건 결과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만드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광고비를 어떻게 쓰느냐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마케터의 존재입니다.


지금까지 마케팅 에이전시 임진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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